블로그 이전했습니다.

그간 별로 블로그를 쓰지도 않아서 굳이 이전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앞으로 이글루스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또 소스 코드 신택스 하일라이팅도 불편해서

블로그를 호스팅 계정으로 옮겼습니다.

새 주소는 http://corund.net/blog  입니다.


by Corund | 2010/12/16 22:09 | 트랙백

IT 밸리는 이글루스 고객 센터이기도 한가?

오늘 이글루스에서 실수를 하나 저질렀나보다. 뭐 해결됐다니까 두고 보고.

그나저나 가끔 이렇게 이글루스 관련 일 - 누군가의 도배나 이오공감 싸움 등 - 이 터지면 IT 밸리가 쑥대밭이 되는데 이글루스 문제와 IT가 뭔 관계인지 궁금하다. 그런 얘기는 이글루스 고객 센터에서 해야 되는 거 아닌가?

그런 말 할 곳이 없다는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관련없는 밸리에서 이러면 좀 곤란하지 않을까?

-- IT 밸리 자체에 대한 내용이므로 IT 밸리로!

by Corund | 2010/07/05 18:15 | 트랙백

요즘 읽고 있는 책 두 권

이 글은 새 블로그로 옮겼습니다. 주소: http://corund.net/blog/entry/요즘-읽고-있는-책-두-권

by Corund | 2010/02/11 15:06 | 트랙백

요즘 화제인 모기기와 모사에 대해

뭐가 안되고 또 뭐가 안되고로 까는 걸 많이 봤는데,

어떤 제품을 기획 및 개발하면서 어떤 기능을 빼내는 것은 어떤 기능을 추가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오죽하면 Feature Creep이라는 말까지 있을까?

하지만 Feature Creep에 휘말리면 제품은 산으로 가버린다.

생떽쥐뻬리가 하고 에릭 레이먼드가 인용한 경구 "설계에 있어 완벽함이란 더 이상 추가할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이루어진다"가 있다.  그리고 레이먼드는 "하나의 목적에 완벽한 도구는 전혀 다른 목적의 일에도 유용히 쓸 수 있다"는 말도 했다. 

모사의 기기들에 대해 없는 것을 이유로 까는 걸 보면 그래서 한심하다는 생각마저 들 때가 있다.

PS. 그게 과연 맞는지라면 몰라도
PS'. 개발자의 본분은 키배가 아닌데, 아침 일찍 이게 뭔 짓인지.

by Corund | 2010/02/04 07:19 | 트랙백 | 덧글(1)

애플까에 대하여.


위 글은 '나는 애플이 싫다'라는 게 주 메시지인 것 같다. 그건 뭐 인정해 줄 수 있는 메시지인데, 문제인 것은 그 근거로 든 것들이 맞지 않는 말들이라는 거다.

아이튠즈가 윈도우에서 얼마나 지랄같은지 나는 모르겠다. 그리고 아이튠즈를 대신할 수 있는 대안이 있는지 없는지 나는 모르겠다. 그러니 여기에 관해서는 내가 할 말이 없다. 그렇지만 개발자의 입장을 이야기하는 곳을 보면 도저히 동의하지 못하겠다.

아이폰 개발 도구로 애플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OSX에서만 돌아가는 게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 Xcode for Windows가 나온다면야 박수를 치면 되는 일이고 안 된다면 "윈도우까지 지원하기엔 역량이 모자라나 봐? 쯧쯧" 하던가 "거참 윈도우 지원없이도 성공이 가능하다 생각하는 배짱 한번 대단하군"하면 될 일이다. 반대로 Visual Studio for Linux나 Visual Studio for OSX이 있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아이폰 개발이 유행이어서 자연히 시장 논리대로 서드 파티 개발사들이 윈도우 기반 개발 도구를 만드는 걸 애플이 또 막는다면 모를까?

정 아이폰 앱을 개발하고 싶으면 맥을 사면 될 일이다. 요즘이야 오픈 소스 영향으로 개발툴 무료로 배포하는 것도 많지만 엄연히 상용 개발툴도 많다. 상용 개발툴 사는 거와 뭐가 다른가? 소프트웨어 사는 거나 하드웨어 사는 거나. 소프트웨어는 상용이라도 무료로 구할 수 있는 길이 있지만 하드웨어는 그렇지 못해서? 

OSX을 일반 PC에다 설치하지 못한다고 까는 것은 정말 까기 위해 까는 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원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일체로 만들던 회사 아닌가? 정책이 바뀌어 X86 기반으로 바뀌어 PC와 비슷해졌지만 원래 바탕이 다른 건데(PC용이 나오면 나야 좋겠지만). 지금에야 PC + Windows 조합으로 개인용 컴퓨터 시장이 평정되어 맥의 경우가 특이해 보이지만 예전엔 하드웨어 OS 일체로 되어 있던 경우도 많이 있었다. 그러면 Solaris, AIX, IRIX 등등도 다 PC에 설치되어야 하게?(Solaris는 되는구나 ㅡ.ㅡ;)

맥이 개발자의 개발 도구 선택에 제한을 주는가? 글쎄, 나는 윈도우나 닷넷 개발을 안 해봐서 그쪽은 모르겠다. 그렇지만 윈도우 외의 또 다른 영역에서 맥은 아주 좋은 개발용 머신이다(나도 그것 때문에 맥북을 샀다). Common LISP이나 Perl 개발 환경을 윈도우에서 꾸미려면? 안되지는 않지만 지랄 같은 경우가 있다. 맥에서는? 별다른 삽질이 필요없다. asdf-install, cpan 모두 그냥 작동된다. ruby는? java는? 그리고 수많은 오픈 소스 개발 도구들은? 윈도우에선 cygwin이라는 번거로운 기반 위에서 돌려야 하는 것들이 모두 그냥 된다.  그건 오픈 소스의 힘이지 애플의 힘은 아니지 않냐고? 글쎄, 나는 맥을 쓰게 되면 사과마크 목줄이 걸린다는 거에 대해 아니라고 말하는 거다. 오픈 소스의 힘이 먹히는 곳 아닌가? 그런 식으로 말한다면 이쪽에서 보자면 그쪽이야말로 MS의 목줄이 걸린 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이 말을 한다고 윈도우 계열 프로그래머를 비하하는 건 아니다. 어디까지나 비유하자면이다).

위 글은 매우 논쟁적인 글이라 나도 어째 떡밥을 물고 파닥이는 느낌이지만, 다르게 생각하는 개발자도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서 글을 적어본다(퇴근하지 않고 이 늦게까지 뭔 일이야 ㅡ.ㅡ;).

by Corund | 2010/02/01 20:48 | 트랙백 | 덧글(2)

Mac으로 스위칭하고 나니

소프트웨어도 윈도우즈보다 많이 사게 된다. 

윈도우즈에서는 사고 싶게 만드는 상용 프로그램이 별로 없어서 대충 비슷한 기능의 공개 프로그램으로도 버텼다. 하지만 맥에서는 예쁘고 감각있는 - 값도 그다지 비싸지 않은 - 상용 소프트웨어들이 많아서 자꾸만 지름 충동을 불러 일으킨다.

애플 제품은 사용하는 데 즐겁다. 그런데 돈이 많이 든다.

by Corund | 2010/01/22 02:48 | 트랙백

Optimistic이냐 Pessimistic이냐?

동시성 제어(Concurrency Control) 관련하여 Optimistic/Pessimistic이란 용어가 있다. 낙관적/비관적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자세한 설명은 Wikipedia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건 알고리즘 등이 아니고.

이슈가 되는 몇가지 인터넷 관련 정책 - 인터넷 뱅킹, 본인 확인제, 전자상거래, DDoS 관련 보안, 스마트폰 보안 - 들을 보면 우리나라의 정책들은 Pessimistic 쪽에 많이 치우쳤다는 생각이 든다.

Pessimistic 알고리즘이 구현도 편하고 확실히 처리되는 면이 있다. 그래서 Naive하게 구현하긴 쉽지만 성능상 문제도 있고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 상황을 자세히 분석해야 하긴 하지만 보통은 성능면에서도 우선 Optimistic 알고리즘을 고려해보는 게 나은 걸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정책들은 왜들 일단 막고 보는 스타일의 Pessimistic 알고리즘에 강하게 치우쳐 있을까? 충돌(Conflict)이 자주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는 대다수의 일반 프로세스 처리에 오버헤드가 있고 확장성에 문제도 있는데?

한국인들은 영악하기 때문에 일단 막고 보는 게 필요한 걸까? 아니면 무지하거나 게을러서 그것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걸까? 성향이 그래서 그냥 그걸 더 선호하는 것일까?

by Corund | 2010/01/06 12:14 | 트랙백 | 덧글(1)

아이피 차단 기능에 대해서

비로그인덧글 승인제라도.

아이피 차단 기능 자체는 구현하기 어려운 건 아닐꺼다. 차단할 아이피 목록을 저장하는 기능과 댓글을 저장할 때 차단한 아이피에 해당되는지만 비교하여 차단하면 되니까. 그다지 많이 호출되는 기능도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효율적인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고안할 필요도 아마 없을 꺼다.

다만 아이피 차단 기능의 효과에 대해선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다.

티스토리 같은 데엔 있지 않냐고 하는데... 아이피 차단 기능은 스팸 포스팅이나 brute force attack 같은 반복적인 공격에 대응할 때 주로 사용되는 거다. 설치형 블로그로 시작한 티스토리 같은 경우 스팸 차단과 같은 걸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없으니 아이피 차단 기능이 있을 것이고 이글루스는 자체적으로 스팸은 차단하니까 없어도 별 문제되진 않을 꺼다.

커뮤니티 상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아이피 차단을 사용하는 건 별로 효과가 없을 꺼다. 오히려 부작용만 더 많을 꺼라 생각한다. 대부분 DHCP를 통해 동적으로 아이피를 할당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피 == 사용자' 등식이 성립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네트워크 설정만 내렸다 다시 올려도 다른 아이피를 할당받을 수 있다.  학교와 사무실 같은 곳도 관리상의 문제로 DHCP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을 꺼다.  서버들도 DHCP로 관리하기도 하는데 뭘. 막고자 하는 사람은 안 막히고 엉뚱한 사람이 막힐 가능성만 많다.

아이피가 바뀌지 않더라도 Proxy를 이용하여 아이피 체크를 우회하는 건 쉽다. 간단히 쓸 수 있는 우회 툴도 많다. 파이어폭스에선 foxyproxy 같은 걸 쓰면 되고 proxy 목록은 구글로만 쳐봐도 쫙 나온다.

악플러나 뻘글러가 그런 수고를 감수하면서까지 댓글을 달까?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수고를 감수하고"라도 그럴꺼라는데 100원 걸겠다. 그러니까 커뮤니티 상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거겠지.

이글루스가 아이피 차단 기능을 만들지 않는 이유는 모르겠다.  예전에 이글루스는 기능셋을 잘 관리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좀 아니라는 느낌도 있다. 합리적인 이유에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아이피 차단 기능이 추가된다고 해서 지금의 문제가 획기적으로 나아질 꺼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다지 나아지진 않을 꺼라 생각한다.

by Corund | 2009/09/27 12:19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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